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들리 스콧 (문단 편집) === 사극 특징 ===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본인 개인적인 사상을 주제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를 다룰 때는 시대상과 사상의 발전 과정을 고려해야 하는데 실제 역사에서 벗어나 이상주의의 장점을 역설한다. 그래서 주인공 캐릭터는 대개 이상화된 급진적 이상주의자로 그려진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1992년작 《1492 콜럼버스》에서 이런 성향이 잘 드러나는데, 신대륙의 총독이 된 콜럼버스는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투사적 지도자로 그려진다. 《[[글래디에이터(영화)|글래디에이터]]》에서는 로마를 공화정으로 되돌리려 한 황제의 유지를 받드는 장군 막시무스와 전제왕권을 지향하는 폭군 콤모두스 간의 대결을 보여준다.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 구시대적 사고관을 대표하는 기 드 뤼지냥과 그와 대비되는 발리앙의 갈등이 그려진다. 기 드 뤼지냥은 주인공 발리앙의 출신을 들어 그를 대놓고 경멸하며[* 사람을 가린다고 하며 같은 테이블에 앉지도 않는다.], 그의 간언을 무시하다가 살라딘에 의해 대패하는 수모를 맞게 된다. 발리앙은 신분 철폐, 사해평등주의[* 가령 주교의 종을 포함한 다수의 장정에게 기사 작위를 내린다.]에 가까운 급진적 사상을 보인다. 《[[로빈 후드(2010년 영화)|로빈 후드]]》의 주인공 로빈 롱스트라이드는 스콧에 의해 완전히 재탄생된 캐릭터인데, 단순한 전설적인 의적이 아니라 실은 당대 엄청난 의미를 갖는 역사적 인물이었다는 그럴 듯한 거짓말을 한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서도 모세가 받은 신의 계시가 사실은 환각일 수도 있다는 묘사가 있고, 전반적으로 종교 자체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모습을 그린다.[* 그러나 이런 연출과 별개로 작중 신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재앙이나 홍해가 갈라지는 건 과학적으로 설명한다고 해도 이집트의 모든 장남들만 죽고 히브리인 아이들은 멀쩡한 마지막 재앙은 신의 존재가 아니고서야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재앙이 벌어진다고 모세가 밝힌 당일날 하루저녁 만에 일어나기도 하고, 아이들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고 즉사했다는 걸 보면 암살이나 전염병이라고도 볼 수 없다.] 의도에 따라 고증을 철저히 따라가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는 감독이다. 로빈 후드는 실제 역사와 가깝기는 하나 11세기~15세기까지의 사건들을 짜집기한 것이다. 《글래디에이터》의 경우 로마의 사실적인 고증은 거의 무시되고, 현대인이 가진 로마의 판타지적 이미지에 가깝게 의도적으로 디자인되었다.[* 고증 자문으로 고용된 옥스포드 대학 역사학자들은 자기들의 자문을 듣지도 않을 것이면 대체 왜 고용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고 한다.] 반면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 (몇몇 사건/인물의 해석을 제외한다면) 거의 완벽한 물적 고증을 보여줘 모든 역사물 매니아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단 어디까지나 물적 고증에 국한된다. 실제 역사의 복잡성은 메시지를 위해 많이 희생시켰다. 다만 데뷔작 결투자들의 경우에는 위의 정치적/사회성의 반영보다는 순수하게 두 인물의 갈등구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배치되었고 나폴레옹 전쟁시대란 배경은 부수적인 소품 정도로만 보이는데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고 저예산으로 제작되어서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기 위한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